#1 혁신 뒤에 남는 것모든 혁신은 공통으로 하나의 일을 해왔다. 바로, '미련한 짓'의 범위를 늘려온 것이다. 혁신이 일어나면 새로운 능력이 생기는 것과 동시에, 예전엔 당연했던 일부 행동이 비합리적 선택으로 변모한다. 혁신 뒤에 남는 것은, 버려야 할 과거의 잔재다. 엑셀 등장 이후, 수기로 장부 쓰기는 미련한 일이 되었다.검색엔진 등장 이후 백과사전을 뒤지는 행위도 마찬가지다.내비게이션 등장 이후, 종이지도를 펴는 일 역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사라졌다. 따라서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AI 혁신이 이뤄진 지금, 무엇이 미련한 짓인가? #2 AI 혁신 뒤에 남는 것은...#2-1 초안이제 어떤 분야든, 준전문가 수준의 초안을 즉시 만들어 볼 수 있다. 따라서 빈 화면에서 모든 것을 처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