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 개발 행태에 대한 문제점#1-1 과정의 완벽주의난 풋내기 프로그래머에 불과하다. 내가 만들 앱 또한 그저 그런 앱일 것이다. 적어도 처음 (출시할 의도로 만드는) 앱을 당연히 그럴 것이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그런데 나는 마치 정상급 앱 경영 콘테스트에 출품하는 것처럼 프로젝트를 만들어 가고 있다. 비유하자면 아주 사소한 돌부리만 발에 걸려도, 그걸 포크레인까지 동원해 철저하게 파고 평탄화 작업을 한 뒤에 안전 검사까지 하고 나아가는 셈이다. 최소한의 기능만 만들고 우선 출시부터 한다. 그리고 고쳐나가면 된다. 오히려 그 편이 더 '완벽'하지 않은가? 현재의 나는 결과의 완벽주의가 아니라 과정의 완벽주의를 좇고 있다. 어차피 사람들은 최종 결과만 보는 데 말이다. 나라고 다른가? 나 또한 다른..